미리 사전투표하고 어제 친구랑 급으로 봉하마을 다녀왔어요.
참 그곳은 기운이 평안한 곳이지요.
제가 사는 곳은 광주라서 2시간3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잘 다녀온 후 저녁에 압도적인 승리를 축하파티로 마무리하면 되겠구나..싶던
그 깃털같던 마음이, ㅎㅎㅎ
아, 내란을 일으켜도 40프로의 득표가 말이 되나요.
너무 비상식적이지 않나요..
그러나 광주 전남 전북의 득표율을 보면서
한편으론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어찌 그리 표가 한당으로 지독히도 몰리느냐
많은 비판들도 있으나,
광주는 지역주의의 적폐가 아니다.
광주는 깨어있는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류이다.
광주가 뽑은것은 민주주의다!
저는 제가 사리분별이 확실하고 지극히 상식적인 광주시민인것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