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보장 계엄령(전광훈)vs방어권(DogMa)극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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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보장 계엄령(전광훈)vs방어권(DogMa)극과극

우럭아왜우럭0 0 38,17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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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리스크 고백 (feat. 닭갈비 낮술)** 

 변호사 미팅 끝나고, 나이는 선배지만 사업은 후배를 만났다. 
각자 사업체를 꾸려오다가 이번에 큰 사업을 같이 시작한 동업자다. 

닭갈비에 낮술. 소주가 반 병쯤 비었을 때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형, 나 요즘 오유에서 사고 하나 치르고 있어."
 숟가락이 멈췄다. 
 "뭔 사고." 
 "내 실명이랑 사진, 가족, 하는 일까지 다 털렸어. 저격글 하나 올라왔는데 조회수가 1,300이 넘어. 특히 진보게시판이야, 그중 일부는 날 안다고했고 도용이다, 알바다, 별소리 다 나와서 신분증 인증까지 했는데 
— 그랬더니 이제는 '스스로 밝혔으니 네 책임'이래. 단톡방까지 만들어서 조리돌림 중이야. 그래서 오늘 오전에 변호사 만나고 오는 길이야."

말하면서 미안했다. 
각자 회사만 하던 때면 내 일로 끝나는데, 
이제는 형 이름과 내 이름이 한 사업에 같이 걸려 있다. 

내 실명이 커뮤니티에서 오르내리는 건 이제 나 혼자의 리스크가 아니다.
 
"오너리스크 만들어서 미안해. 이제 막 같이 시작했는데, 거래처, 투자자 귀에 들어가면 형한테까지 불똥 튈 수 있잖아. 나이만 선배가 소주를 따라주면서 픽 웃었다.

 "미안은 무슨. 야, 은현장 알지?"  "장사의 신?"  "걔도 렉카들한테 허위사실로 2년을 두들겨 맞았어. 근데 걔가 어떻게 했는 줄 알아? 울고불고 해명하러 다닌 게 아니라 **그 채널 지분을 사버렸어.** 가처분 걸어서 주주 지위 인정받고, 대표 월급 0원 만들고, 통장 가압류하고. 상대는 결국 허위사실 유포로 구속됐다. 걔가 그랬잖아. '감옥에서 나왔을 때 돌아갈 곳이 없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

 "**자비를베출지마. 은현장처럼.** 감정으로 말고, 절차로. 변호사까지 만나고 왔다며. 캡처 다 있다며. 그럼 된 거야. 그리고 하나만 알아둬라 — 우리 사업이 이런 걸로 흔들릴 판이면 애초에 같이 시작도 안 했어." 

 닭갈비를 뒤집으면서 생각했다.  고마웠다. 그리고 사실 웃겼다. 우리가 무슨 상장기업도 아니고. 게다가 형이 잊은 게 하나 있다. 
 **나 원래 전투적이잖아.** 꽤오래 사업하면서 각종 소송도 해봤고, 안 되는 일 붙들고 버텨도 봤다. 

익명 뒤에서 남의 가족 이름 캐는 사람들보다는, 실명 걸고 사는 내가 잃을 게 많아 보여도 — 실은 그 반대다. 실명 걸고 사는 사람은 도망갈 곳을 안 만들어놓는 대신, 버티는 법을 안다.  절차는 오늘부로 시작됐다.

 나는 내 속도로 간다.  낮술이 달다. 사진 두 장 첨부한다. 하나는 사건 요약, 하나는 오늘의 닭갈비.


Ps 제 스토커님 님 요청다거절!! 무서워. 전광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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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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