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시민님의 의견에 동의여부를 떠나서 틀리기를 기대합니다.

시사

저는 유시민님의 의견에 동의여부를 떠나서 틀리기를 기대합니다.

헉냠쩝꿀 0 28,007 08.28 10:03

이유는 유시민님은 이제 비평을 할 뿐이고 현실정치를 하지는 않기 때문이죠.

정작 실제 일하는 사람은 유시민의 비판을 받는 대상들입니다.

그들이 하는 일이 틀려 보인다면 그들이 하는 일이 나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반응 정도는 해주어야 하고요.

유시민님은 나와 같은 사람들을 대변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실제 일을 하는 사람들이 그들이라는 점입니다.

권력을 가지고 있고, 실제 사람을 움직이고, 즉각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들이 그들이라는 점이예요.

유시민은 틀려도 상관이 별로 없지만 그들은 틀리면 안됩니다.

그들의 가장 좋은 상태는 무결한 상태입니다.

유시민과 같은 인물이 더 이상 필요치 않는 상태이지요.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점이 문제이고요.

 

그래서, 저는 유시민의 의견에 동의하지만 틀리기를 기대합니다.

유시민의 의견이 맞는데 그들이 변하지 않고 제 갈길을 가면 나의 삶에 영향이 오거든요.

 

유시민을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한 저의 불만은 다음과 같습니다.

뉘앙스가 유시민이 이재명정부의 실패를 원하는 것처럼 전제한다는 점입니다.

비판하면 이재명대통령에 반하는 자로 규정한다는 것이죠.

딱 여기까지 오면 유시민은 국힘과 다를 바가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 동지로서 의식은 없고, 적개심만 남죠.


순환논리를 대입한 것 같아요.

이재명대통령을 비판한다 -> 반명 -> 이재명정부의 실패를 바라는 놈이다 -> 그러니까 이재명대통령을 비판한다 -> 반명 -> 정부의 실패를 염원하는 놈이다 -> 이재명대통령을 비판한다 -> 반명 -> ............

전제를 수정하시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유시민"도"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염원하고 있다.

유시민은 누구의 경쟁자도 아닙니다. 특히 정치에서는요.

물론 같은 비평가들은 경쟁자가 될 수도 있죠.

그런데, 유시민이 비평하면서 비평으로 6년근 홍삼을 팔지는 않잖아요?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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