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에서 예정되거나 진행 중인 정비사업장만 200곳이 넘습니다.
문제는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전세난이 심각하다는 점입니다.
규제 강화로 집주인들이 실거주로 돌아서면서 서울시 전세 매물은 1년 새 20% 이상 급감했고,
이 현상은 강남을 넘어 노원·도봉·성북 등 강북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세 매물이 말라붙자 월세나 매매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며 매매가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초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 부담으로 인한 풍선효과까지 더해져 중저가 아파트 가격마저 끌어올리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결국 과도한 세제 규제로 첫 단추를 잘못 끼운 탓에 시장의 거래 기능이 마비되었습니다.
규제를 풀자니 집값이 다시 자극받을까 무서워 유예 기간만 연장하며 임시방편으로 버티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앞으로 어쩔건지 더 예측이 안됩니다.
내 집 마련이든 이주를 하던 다들 오랜 고민과 계획을 가지고 준비하고 실행합니다.
그런데 대출이 되는지 안되는지 은행 직원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시장에는 불신과 불안감만 팽배해 지는 거 같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