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 경기에서 경기를 진행한 외국인 심판에게 성접대를 한 것과 관련해 일본축구협회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9일 '대한축구협회가 외국인 심판을 대상으로 성접대를 한 것에 대한 보도 이후 일본축구협회가 해당 심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해당 사건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일본 매체 사카노와는 '한국 축구계의 혼란을 둘러싼 비판이 외국인 심판에게 돌리고 있다는 의혹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인 심판도 해당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만큼 한일 축구계에 균열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베트남 매체 VN은 '대한축구협회는 역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번 사건은 아시아 심판계의 전설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11경기 를 맡은 우즈베키스탄 심판 이르마토프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바레인의 슈크랄라와 일본의 사토 류지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이들 세 명 모두 FIFA가 인정한 국제심판으로 세계 유수의 국제대회에서 심판을 맡은 경력이 풍부하고 존경받는 심판들이다.
이번 사건은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의 투명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국회 청문회에 이어 사상초유의 압수수색과 다수의 내부 구성원들조차 제대로 몰랐던 십수년 전 일에 대한 보도에 이르기까지, 협회와 관련된 각종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사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