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대선때, 어차피 안 될 줄 알고있었지만 은근히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 길 바랬다.
그를 지지해서라기 보다 박근혜 탄핵 이후 한국사회에서 칼춤을 출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한바탕 피바람으로 한국사회를 난도질하고, 이후 문재인이 한국사회를 안정하면 앞으로 더 좋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난 문재인을 인격자라고 생각하고, 이재명은 혁명라고 생각한다. 그런점에서 이재명은 노무현과 결이 맞닿은 사람이라 생각한다.
나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을 거의 모든면에서 지지한다. 그렇다고 모든 정책방향이 항상 옳은 결론, 선한 결론, 좋은 결론에 도달 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일이란 좋은 의도를 가진다 하여도 꼭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지 않는다는 진리를 밑바탕에 깔고, 다만 한국사회를 그나마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존중하고 지지할 뿐이다.
내가 이재명을 지지하고 존중하는데에 결정적인 사건은 23년 체포동의안 가결때 였다. 그는 당대표로서 당론으로 부결을 결의 할 수 도 있었고, 자신의 권한으로 부결을 밀어부칠 수도 있었음에도 원칙을 존중하고 자신을 운명에 던졌다. 그 기개가 나를 이재명 지지자로 만드는 원동력이다.
2016년 김종인 비대위 아래서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를 10시간 넘게 하고서도 정청래는 컷오프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붚구하고 선당후사하고 더컷유세단을 조직해서 민주당 승리에 자신을 던졌다. 그 기개가 나를 정청래 지지자로 만드는 원동력이다.
어차피 이번 전당대회 이후로 민주당은 분열할 것이다. 민주당은 창당이래 분열과 반목 화합을 계속해 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거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당내 지지자 구성원들이 한날한시 같은 뜻으로 대오각성 할 일은 앞으로도 영원히 없다. 만약 그런일이 벌어진다면, 그리고 그런 것을 추구한다면 그건 민주당 이름을 건 독제세력이라 생각한다. 애초에 민주주의는 시끄러운거고 서로 투쟁하는게 본질 이니깐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면 명천대전 시즌2, 3, 4가 이어질지도 모르지...
조국혁신당과의 관계도 어그러지고,당청관계도 박살 날 수있지...
근데 그게 뭐 어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큼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들어 낸 민주당이니깐, 어제보단 나은 오늘을 만들어낸 민주당원이 있으니깐
오늘보다 나을 내일을 위해 무소의 뿔처럼 거침없이 가라
사족 -인간이라 함은 선과 악중 오로지 선만을 선택하기 마련이라 인간 세상사 모든 갈등은 선악의 갈등이 아니라 선과 선의 충돌이라 믿는다. 나는 내가 옳고 선하다고 생각 되는 방향으로 투표할 것이다. 당신들은 당신들이 옳고 선하다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투표하라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