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불길이 이틀째 잡히지 않는 가운데 건물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대피령이 내려졌다.
19일 인천 서해구는 이날 긴급 공지를 통해 “인천 쿠팡물류센터 붕괴 가능성으로 인근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54분께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난 큰불은 37시간이 넘게 지난 이날 오후 10시 현재도 진화되지 못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연면적 29만9천㎡, 지상 8층 규모로 6층에서 시작된 불이 7층까지 번진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물류센터 6층에 가연성 물질인 생활용품이 쌓여 있는 데다 센터 내부 공간이 넓다 보니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화재로 서해구 뿐만 아니라 인근 다른 지역까지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경기 부천시는 주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보내면서 “다량의 연기가 부천지역으로 유입되고 있으니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외부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