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 패턴이 정해져 있습니다.
조롱하고, 걸리면 사과문 내고,
여론이 가라앉으면 무사히 빠져나가는 것.
배재고 야구부 사건도 다르지 않았어요.
경기 중 광주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를 외쳤고
518을 조롱하고 지역을 비하하는 구호가
그라운드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 거예요.
광주 동성고, 진흥고를 상대로도
반복됐다는 증언이 나왔으니까요.
이것이 일베가 10대에게 심어놓은
놀이 문화의 실체입니다.
네이버웹툰 박태준 작품에 박힌 'Rock owl'과 '5분 23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장소인 부엉이바위, 서거일인 5월 23일
이걸 작품 속에 슬쩍 끼워넣고
아무 일도 없었던 척하는 방식
똑같은 알고리즘입니다.
숨겨놓고 걸리면 모른 척하거나 사과하고 또 반복하는 것.
이런 식의 혐오가 놀이가 되고, 놀이가 문화가 되고,
문화가 다음 세대에게 전달되는 구조를 끊지 않으면
배재고도, 박태준 논란도 계속 반복될 뿐입니다.
사과로 무마되는 순간 놀이는 이깁니다.
사과 말고 징계, 징계 말고 구조적 차단이 필요합니다.
선처는 없어야 합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