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통령? 나는 조국이 적합하다고 본다(2)

시사

차기대통령? 나는 조국이 적합하다고 본다(2)

SuRiPark 0 80,789 06.15 19:37

다음 일정까지 대략 6분 남았네요.

원글의 댓글로 쓰려다가, 나중에 수정의 여지도 있고 맥락이 짧은 시간안에 치다 보면 꼬일 부분 다 고려해서 새글로 팝니다.

아 그렇다고, 댓글에 '수정'기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래요.

저는 지금 댓글이 수정이 불가능한 점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나중에 고쳐서 대댓을 다신 분들이 곤란해지면 그게 오히려 맥락이 오염되 심각 해 지니까요,

 

차후 '쟤 조국 좋아해서 그러네'라는 말로 저를 지칭 하실때 꼭 인용하시라고 미리 올립니다.

차후 애매하게 중립인척, 고상하게 논리를 전개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각설하고,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강철이 제련되어 나오는 화로가 있습니다. 국힘, 언론, 검찰이라는 연료로 타오르는 화로인데요,

이 화로의 화력은 전례없이 대한민국 최고의 열기, 이를테면 지옥불에 비견되는 온도롤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 화로에서 생산된 첫 명검이 있었습니다. 명검의 이름은 '문깨끗'

이 검의 위명이 얼마나 높아졌던지 세계적으로 명망이 높은 타임지에서 '협상가'라는 칭호도 받았구요,

인류 전체의 위기였던 코로나 시국에 전 세계로 부터 '코로나 대처 모범국'이라는 찬사를 받기를 넘어

G7에 들어 오라는 제안까지 받는, 국격을 어마어마하게 끌어올리는, 그야말로 명검이라는 이름값을 차고 넘치게 했습니다.

 

이 화로에서 뿌리가 빨갛게 달아올라 이거 혹시 심각하게 오염된 강철 아니야?

의심을 사던 한 자루의 강철이 있었습니다. 워낙 국힘, 언론, 검찰 이라는 연료가 발생시키는 화력이 높아서

그렇게 보일 만 했었죠.

근데 이 강철로 검을 만들어 보았더니 세상에, 1년도 안되어서 심지어 명검 '문깨끗'이 근처에도 가 보지 못한 4천피를 두배 넘어

8천피를 만들어 내는 역대급 기염을 토해내네요?

 

그렇게 보다보니, 문득 흠집이 서너군데 나서 내 버려둔 강철이 뒤에 보입니다.

이 국힘, 언론, 검찰이라는 연료로 타오르는 화로의 화력이 어찌나 인상깊은지

보통 들어가면 산산조각이 나거나 혹은 철을 집어넣었는데 불쏘시개가 되도록 녹아서 그 높은 화력에 보탬이 되는게 보통인데

뭐 멀쩡하게는 나오지 못했어도, 어떻게든 제련되어 흠집이 있는채로 나온거거든요?

 

그럼 여러분은 이 강철로 검을 만들어 보겠습니까 아니면 역시 보편적 판단 대로 부셔버리겠습니까?

저는 당연히 제 도파민 때문에라도 일단 검을 만들어 보겠다는 판단을 하겠습니다.

이 국힘, 언론, 검찰이라는 화력이 언제 다시 그만한 온도를 만들어낼지도 모를테고

나중에 이 화로의 온도가 정상궤도에 진입하면, 그땐 아주 물렁한 쇠도 강철인양 튀어나올 수 있을텐데

정점에 이른 이 화로에서 살아나온 강철의 흠이 저정도다? 저는 무조건 만들어봅니다.

 

물론, 장인의 마음으로 '문깨끗'정도 아니면 검으로 만들어볼 시도조차 안한다는

명품 대장간으로 가는 전략도 처는 차고 넘치게 인정합니다.

 

---

여기서부터는 보다 더 본능적이고 저열한 층위로 말씀 드리자면

저는 솔직히 명백하게 계엄이라는 사건을 일으킨 악으로 지명되어도 한점 의심의 여지가 없는 무리에게

물리고 뜯긴 상처입은 '잘생긴' 야수를 몸서리치게 좋아합니다.

 

뭐 그 야수가 어떻게 그 어려움을 이겨내갈지는 모르는 일이고,

현실이 늘 라이언킹 영화같으라는 법은 없는 일이지요.

뭐 어찌되었건, 대선의 길에 어찌어찌 오른다면 제 표는 두말없이 거기로 놓을껍니다.

 

제 취향이 그런걸 어쩝니까, 저는 그런 서사를 너무 사랑합니다.

아주 섹시하잖아요? ㅎㅎ

 

물론 이런 제 표현이 조국의 차기 대선길에 도움이 될리가 만무하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오히려 좋은게, 뭐 진심으로 조국의 대통령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김이 새는 일이겠지만

명예로운 패배, 이를테면 '아 조국이 대통령 됐으면 더 잘됐을껄!' 하는 이야기를 저는 나중에라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여정에서 결국 현실이라는 장벽에 추락하면, 그 장면조차 저는 아름답게 감상하렵니다, 뭐 결국 변태인 저의 1표인데요 뭘.

 

반론, 교훈, 그리고 다양한 피드백 폭넓게 환영합니다.

저에게 큰 깨우침을 주시려는 작은 한발자국 모두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저는 또 그런걸 몸서리치게 좋아하거든요, 관심을 던져 주신다면 계획대로 행복해 하겠습니다.

 

P.S. 저는 남성이고 여성을 무척 좋아합니다. 이런 저에게 조국 대표가 이 음습함에 몸서리를 치더라도,

제 표를 받지 않는다는 선택지 같은건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P.S.2 예정 시각보다 살짝 오바했습니다. 향후 몇시간동안 답변이 없다고 해도 줄행랑을 친건 반쯤 맞으니, 여러분의 사랑과 정성의 채찍질 달게 받겠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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