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세훈 당선되자 당론"재선거 신중"...여당 대통령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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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오세훈 당선되자 당론"재선거 신중"...여당 대통령 공세

한림의아들 0 27,960 06.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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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투표일에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재선거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던 국민의힘 내부 기류가 달라지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 승리가 확정된 이후 당내에서도 선거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모순으로 비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재선거·선거 무효를 앞세운 강경 기조는 빠르게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공세의 타깃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여당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당초 국민의힘 지도부는 3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불거진 직후 선관위를 향해 개표 중단과 재선거를 요구했다. 장 대표는 4일 새벽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를 직접 찾아 항의하며 "이번 서울 선거는 이미 오염된 선거"라며 "진상 규명이 이뤄질 때까지 즉시 개표를 중단해야 하며, 조사 결과에 따라 재선거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일 선거 사례까지 언급하며 선거 무효 소송 제기 가능성도 시사했다.

하지만 개표가 마무리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국민의힘이 대구·경북·경남 등 기존 텃밭을 유지한 데 이어 최대 승부처로 꼽힌 서울까지 사수하면서 지도부 메시지 수위는 급격하게 낮아졌다. 당내에서도 "서울을 이긴 상황에서 선거 전체를 문제 삼는 것은 모순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선거 전체를 부정선거 프레임으로 끌고 가는 전략은 당 지도부로서 정치적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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