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과메기와 참외를 먹지 않습니다.

시사

저는 과메기와 참외를 먹지 않습니다.

글로배웠어요 0 66,935 08:14
과메기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명박과 이상득 이후로 거의 먹지 않습니다.
나 하나 안 먹어서 무슨 타격이 있겠습니까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먹습니다.
내가 피땀 흘려 번 돈을 그런 무지성적 선택을 하는 자들에게
한푼도 쓰기 싫어서 안 먹습니다.
같은 이유로  참외도 먹지 않습니다.
성주참외는 전국 생산량의 75~80%를 차지할 정도로 많습니다.
대구.경북지역 전체로 보면 85~90%입니다.
사실상 직접 농사를 짓지 않는 이상
시장에서 다른 지역의 참외를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자두의 약 85%는 김천과 의성에서 나옵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마는 70% 정도가 안동산입니다.
곶감을 보면 어느 지역에서 난 건지 확인부터 합니다.
상주산이 60%나 되기 때문입니다.
사과도 경북산이 60% 정도 되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먹습니다.

경상도 지역으로 츨장을 가게 되면,
경상도에 진입하기 전에 미리 기름을 채웁니다.
혹시나 돌아올 때 기름을 넣어야 할 일이 생기더라도
웬만하면 경상도를 벗어나서 넣습니다.

경상도 지역으로 여행도 안 간 지 오랩니다.
강원도도 빨갛고 충청도도 빨간데
왜 유독 경상도에만 그러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나마 강원도와 충청도는 파랗다가 빨갛기도 하고
빨갛다가 파랗기도 한 동넵니다.

전술하였다시피, 저는, 제 돈이 단 한푼이라도
그들의 생계에 보탬이 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전차로, 앞으로도 대구, 경북으로 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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