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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소외(지방) 지역 중증 환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KTX/SRT 진료 목적 우선 예매제도 도입을 청원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전남에 거주하며 유방암 4기로 전신 뼈 전이가 진행된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40대 가장입니다.
췌장암으로 아내와 사별한 아픔을 딛고, 어머니의 치료를 위해 하루하루 치열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금일(4월 14일) 국무회의를 통해 관광객 증가로 인해 기차 차편이 크게 부족해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소식은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증 환자 가족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현실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방의 중증 환자들이 서울의 이른바 'BIG 5 병원'으로 향하는 것은 결코 선택이 아닙니다.
국가의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 인프라의 심각한 수도권 쏠림 현상 때문에,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강제된 어쩔 수 없는 이동입니다.
현재도 지방 환자들의 기차 예매는 쉽지가 않습니다. 병원 일정이 미리 확정되어도 표를 구하기 어렵지만, 상태가 급변하여 급하게 진료가 잡힐 때는 좌석이 모두 매진되어 있습니다.
일상의 살아가며, 직업도 유지하며, 환자를 간호하며 밤을 편히 잘수도 없는 하루들이 겹치고 있는중인데, 하루 종일 KTX 앱의 취소표만 하염없이 바라봐야 하는 것이 지방 중증 환자 보호자들의 비참한 현실입니다.
국민의 이동권과 관광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이동은 최우선으로 보호받아야 합니다.
서울 중심의 의료 성장으로 인해 어쩔수없는 피해를 보고 있는, 지방 중증 환자들이 최소한 병원 접근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중 시키는 지금의 제도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당국에 간곡히 요청합니다. 중증 환자의 상경 진료 시 진단서나 병원 예약증 등을 증빙할 경우, 기차표를 우선적으로 예매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일정 비율의 '중증 환자 (보호자) 진료 목적 할당 좌석제'를 도입해 주실 것을 강력히 청원합니다.
이왕이면 중위소득 150%이하는 기차비용도 추가 할인제도가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