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시간 남을 때 마다 오유 보고 있는데 다른 분들과는 다른 시간대에서 삽니다.
자신있게 제가 있는 주를 말하긴 좀 그렇긴 한데 속칭 레드스테이트라고 불리우는 중부에 있는 주에 살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면 트석열 지지율이 30%대네 폭망했네 ICE가 어쩌고 저쩌고 막 미국에서는 트석열한테서 등을 돌렸다고 그러는데
다른 주는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주에서는 글쎄요... 아니더라구요?
물론 미국 캘리포니아나 워싱턴 뉴저지 같은 대형 주는 뉴스 처럼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미국이란 동네가 땅따먹기 식 투표를 하는 놈들이라...
그냥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주' 한정으로 썰을 풀어 보겠습니다.
물가 : 관세 때문에 물가가 올랐다고 미국 사는 사람들이 헐떡인다 그러는데 솔직히 아닙니다. 물론 가격은 올랐지만 체감이 되지는 않습니다. 가까운 예로 양파가 예전에는 한망에 2.99 달러 였는데 지금 3.29 달러. 30센트 올랐거든요. 다른 것도 많이 올라봐야 가격대 있는 식자재 기준 3~5달러 차이로 올랐고 가전제품이나 가구는 제가 안사봐서 잘 모르겠네요.
기름값 : 이건 체감 미쳤습니다. 불과 한달전에 갤런당 2.59달러였는데 지금 갤런당 3.69달러 입니다. 기름 넣을 때마다 사람들이 기름값 엄청 올랐다고 놀래는 말만 할 뿐 트석열 욕은 안해요. (What the... 3.69? Damn it. 정도...)
이란 전쟁 : 다들 왜 하는거지? 싶은 의견이 대다수. 트석열이 전쟁 낸 이유가 따로 있겠지... 하면서 뭐 트윗 올리기 전에 석유 선물 거래 이딴거 신경도 안쓰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스라엘 네타냐후 욕만 하지 도람뿌 욕은 안해요. 그런데 최근 F-15 조종사 구출 작전 펼치면서 분위기 급격하게 변했습니다.
역시 ㅁㅊ놈이어도 자국민 살리는데는 진심이다! 라는 의견이 강해요.
최근 텍사스 쪽에서 공화당 패배나 뉴욕 시장에 맘다니인지 암튼 민주당쪽이 당선된거 관련되서는 역시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쪽 동네는 워낙 외지인들이 많은 동네니까 그럴 수 있지 라는 의견이 강하네요.
미국 사람들하고 정치이야기 해보면 다들 외지인에 대한 반감이 있습니다. 레드스테이트라서 그런 것도 있긴 한데 특히 남미 쪽 사람들은 별로 상대를 안하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의외로 아시아인들에 대한 편견은 많이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인도인들에게는... 어딜 가나 사람들이 싫어하고 인도인들에겐 Go back to your country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네이버 뉴스나 다른거 뒤적거리면서 미국 뉴스 보면 이게 진짠가 싶은 뉴스가 많아요.
솔직히 미네소타에서 ICE가 자국민을 죽였는데도 이슈가 덮힌 이유는 미네소타에서 미국 세금 슈킹 사건이 터져서 아무리 의견을 내도 세금 삥땅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무시해버리거든요...
지금은 퇴근시간이라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살고 있는 주 한정으로 답변 드릴게요ㅎㅎ...
이상 시골사는 오유 특파원 이었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