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체 기자회견

시사

종교단체 기자회견

hsc9911 0 38,311 06:32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특정 종교를 두고 “사이비, 이단, 사회악”이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공개적으로 규정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일부 발언에서는 해당 종교가 정치에까지 개입하고 있다는 취지까지 언급되었는데, 이는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통일교나 신천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민주주의와 종교자유를 위한 공동연대’는 지난 2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상황을 규탄했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불교·기독교·이슬람계 지도자와 시민사회 대표들이 차례로 발언에 나서 종교 자유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독교 단체는 통일교와 신천지를 이단 혹은 사이비 종교로 공식 규정해왔다. 그 근거로는 성경과 정통 교리에서 벗어난 교리 주장, 교회와 사회에 끼친 심각한 피해, 그리고 정치·사회적 유착 문제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공동연대의 기자회견은 다소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만약 통일교나 신천지와 같은 종교단체가 사라진다면, 오히려 기존 종교단체의 신도 수가 증가하고 헌금 규모도 커질 가능성이 있으니 오히려 환영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번 기자회견은 단순히 종교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행동이라기보다는, 해당 단체들로부터 로비를 받았거나 자신들의 종교단체가 정치권과 연계되어 있다는 의혹을 스스로 자초할 수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가 통일교나 신천지처럼 종교를 생계 수단으로 삼는 집단과 크게 다르지 않은 종교업자라면, 

그들 사이의 얄팍한 동정심이 작용하여 이번 기자회견이 성사되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그들의 진의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은 의심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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