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은 좀 더 원초적인 전제를 가진 세계관에 의해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생각함
'이렇게 하면 다같이 망하니까 이선은 넘지 말자.' 라는 합의를 깨고 새로운 선을 설정하자는 거죠.
그게 아마도 트럼프의 세계관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 선은 본인이 잘하는 밀고 당기기에 의해 벌어지는 거고
트럼프는 서로 밀고 당길 수 있는 힘, 레버리지가 없다면 대화 상대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모욕을 줘도 되는 상대라고 생각함.
사회진화론이 만든 인종주의와 또 혐오를 통한 정치선전의 파시즘이 2차 세계 대전 전의 세계의 모습이었다면
비슷한 상황이 현재에도 벌어질 거 같다는 생각임.
트럼프의 행동을 보면서 세계는 아마도 미국이 힘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핵우산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태로 각자 걸어나갈 거라 생각함.
너도나도 핵보유국으로
그 상황에서는 유엔의 제재가 먹힐 이유도 없지 않을까요? 어차피 유엔 자체가 부정되는 세계관인데.
일본은 그 상황에서 파도를 타듯 헌법개정을 통해 전쟁가능국이 되고 핵도 보유하려 들겠죠.
그런 마당에서는 우리가 핵을 가지지 않고 있을 수가 없게 되지 않을까요?
유엔을 통하지 않는다면 어느 나라에 대해 어떤 명분으로 핵보유를 막을 수 있을까?
공멸을 피하기 위한 선이 무너지고 다시 한번 재설정되는 세계관이 닥칠 거 같다는 생각이 듦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