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0명 가운데 7명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4년 12.3 내란 뒤 극우화된 혐오 표현을 하는 학생들이 늘었다"라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12,3 내란 뒤 학생 극우화가 급속하게 번진 상황을 뒷받침해 주는 조사 결과로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의 빠르고 실효성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사 89.8% "혐오 문제 심각"...그러나 75.2% "대응에 어려움 느낀다"
19일, <오마이뉴스>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025년 1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 전국 초중고 교사 177명을 대상으로 벌인 '학교와 교실 안 극우화된 혐오 표현, 교사 대응 설문조사' 결과를 입수해 살펴봤다. '초중고 학생들의 극우 혐오 현상'에 대한 교사들의 설문 결과 수치로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 조사에서 '학교와 교실에서 극우화된 혐오 표현을 하는 학생을 목격한 적이 있느냐'란 물음에 '자주 있다'라고 답한 교사는 80.2%('매우 자주' 48.0%, '자주' 32.2%)였다. 이런 '극우화된 혐오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본 교사도 89.8%('매우 심각' 61.0%, '심각' 28.8%)에 이르렀다.
'12.3 내란 이후 극우화된 혐오 표현을 하는 학생이 증가했다고 느끼느냐?'라는 물음에 교사의 71.8%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매우 그렇다'는 42.2%, '그렇다'는 29.4%였다. 위의 세 질문 모두 '매우'라는 적극적인 답변 항목에 표시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극우화된 혐오 표현 사례'(중복 응답)에 대해 '전현직 대통령 비하'가 50.4%로 가장 많다고 봤다. 이어 '중국과 정치 혐오'가 37.9%로 뒤를 이었다. '젠더와 여성혐오'는 20.0%, '정치·역사 왜곡'은 15.0%, '소수자 혐오'는 12.0%, '지역 비하'는 3.6%, '세대 비하'는 2.9%였다.
"혐오 표현, 교실 공용 컴퓨터와 개인 태블릿에도..."
교사들이 보고 들은 학생들의 혐오 표현 사례로 전교조는 "노무현과 김대중,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일베(일간베스트사이트) 용어가 교실에서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다"라면서 "특정 정치인이 당선되어 나라가 망한다거나 '해외 이민을 가겠다'라는 식의 극단적 혐오 발언이 빈번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와 특정 나라를 혐오하는 발언이나 멸칭도 만연해 있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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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어게인 리박스쿨 이 반국가세력인 증거
그리고 이것들을 잔혹하고 가혹하고 강하게 청산해야하는 이유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