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정치적으로야 남는 것 같은데 심정적으로 참 받아들이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ㅎ
일단 국민의힘 3선 중진인데 인사검증은 끝났다고 신뢰하여 지명했다는 멕이는 내용.
3선 중진을 빼냈다는 자체.
이에 비하여 아무리 그래도 청와대가 인사검증 패스하는 건 말도 안된다는 얘기는 빛이 바래죠.
위 언사가 쎄게 나가면 국민의힘 인사검증 수준이 그것 밖에 안되냐는 식으로 다시 멕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더민주 지지자들은 가봐야 국민의힘을 지지할리는 만무하니 진영 전체로 봤을 때에는 더민주가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다른 정치세력이 몸집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니 딱히 나쁜 일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오히려 청와대와 더민주가 희생을 한 건가?라는 생각도 들죠.
국민의힘을 밀어낸 자리에 더민주가 그 자리를 꿰차고 간다고 할 때에 1당 독재가 되는데 그렇다면 더민주를 중심으로 좌든 우든 자리를 내주어서 경쟁할 만 한 정당을 만들어야 유권자에게 선택지도 제공하고, 더민주가 썩은 물이 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죠.
다른 편으로 생각해볼 때 현재 상태로 내란당을 없애버리면 도로 내란당으로 헤쳐모여가 되기 때문에 척결이 안되요.
이혜훈으로 국민의힘 분당을 촉발시켜 내란의 책임이 상대적으로 가볍거나 거의 없는 정당이 출현하고, 남은 국민의힘의 자산과 부채를 승계한 정당을 날리는 시나리오도 좋아보입니다. 이점에서 한동훈이 필요한 것도 같습니다. 평생가도 말만하고 안움직이는 유승민 보다는 신선하죠.
이래저래 청와대와 더민주에게는 총평을 해보자면 이익이긴 한데...
심정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읍네.
개인적으로 인사청문회에서 부결로 보고서 올리고, 대통령이 국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임명철회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뭐 5년 위임해주기로 해서 왠만하면 기러니라하는데 도저히 그러니라 할 수가 없어요. ㅎ
아오~왜??????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지명이고,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렇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