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방중 마지막 날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방문 뒤 즉석에서 결정
"역사의 상처 아물지 않아…과거 연대 기억하며 공동번영 역할 다할 것"
"국제질서 격변속 갈등 불씨 곳곳 상존…힘의 논리 아닌 존중 정치 필요"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 일정 마지막 날인 7일 상하이에서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 투척 의거 현장인 루쉰공원(옛 훙커우 공원)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루쉰공원을 방문한 사실을 공개하고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루쉰공원 내에 위치한 '매헌 윤봉길 기념관'을 둘러보는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윤봉길 의사는 일제강점기인 1932년 이 공원에서 열린 일본군 전승 기념행사 도중 일본군 수뇌부를 향해 폭탄을 투척했고, 그 자리에서 붙잡힌 뒤 일본으로 연행돼 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곳은 윤봉길 의사가 조국의 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당당히 세계에 천명했던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소국의 한 청년이 던진 수통과 점화탄은 침략과 탈취로 대표되는 제국주의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으며, 평화의 연대가 가능하다는 굳은 신념의 표현이었다"고 돌아봤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