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 시대가 5 년 안이라고 가정 했을 때..

시사

agi 시대가 5 년 안이라고 가정 했을 때..

남기선짱 0 7,069 01.04 01:51

만약 AGI 시대가 5년 안에 온다고 가정한다면,
그 시점부터는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사실상 SF 세계관으로 진입했다고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AGI는
사람이 수백 년에 걸쳐 천천히 발전시킬 과학을
한꺼번에, 압축해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수적으로 봐도
인류가 약 2세기 동안 쌓아갈 과학적 탐색과 실험
짧은 시간 안에 동시에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건 “미래의 지식을 미리 가져온다”기보다는,
인간 속도로는 불가능했던 연구 속도를 건너뛰는 것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지금의 정치, 철학, 법이
이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현재의 정치와 법, 철학은
기본적으로 피라미드형 자본주의 경제를 유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노동, 소득, 소유, 책임, 통제 같은 개념도
모두 “인간이 주체인 사회”를 전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AGI가 등장하면
이 전제 자체가 흔들립니다.

그래서 AGI를 연구하고 만드는 사람들은
단순히 “기술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그 이후의 세계가

  • 유토피아가 될지

  • 디스토피아가 될지

  • 둘이 뒤섞인 기묘한 사회가 될지

  • 아니면 인간이 아닌 지능이 주도권을 갖는 구조가 될지

이런 질문을 먼저 던지고 있습니다.

이 맥락에서 보면
AI 세금이나 기본소득 논의는
그 사람들에겐 이미 전제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할지 말지가 아니라,
어차피 필요해질 것으로 보고
그 다음 세상을 고민하고 있다는 겁니다.

반면 우리는 아직
AI 세금이 맞느냐 틀리느냐,
기본소득이 가능하냐 아니냐를 두고
출발선에서 논쟁 중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기술 낙관이나 공포의 문제가 아니라,
속도의 문제라고 봅니다.

과학은 이미 다음 장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정치·법·철학은 아직
이전 장의 질서를 붙잡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 간극이 어떻게 메워질지,
혹은 메워지지 못하고 충돌할지는
이제 더 이상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

Comments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315 명
  • 오늘 방문자 41,372 명
  • 어제 방문자 48,621 명
  • 최대 방문자 62,252 명
  • 전체 방문자 2,192,991 명
  • 전체 게시물 117,052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8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