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기반경제(Resource-Based Economy)는
과거 시대정신(Zeitgeist) 다큐와 비너스 프로젝트에서 소개된 개념으로,
돈과 시장 경쟁을 중심에 두는 자본주의와 달리
지구의 자원과 생산 능력, 기술 수준을 기준으로 사회를 운영하자는 경제 모델이다.
이 개념에서는
화폐·이윤보다 실제 자원 상태와 수요
경쟁보다 효율과 최적화
인간 노동보다 자동화와 기술 활용
을 중심에 둔다.
민주주의는 존재하며,
정치 체제를 없애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경제 운영의 판단 기준을 돈에서 자원·데이터로 옮기자는 발상에 가깝다.
자원기반경제는
자본주의를 조금 고치는 개혁안이 아니라,
화폐·소유·기업·고용 구조 자체를 바꾸는 체제 수준의 전환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지배적인 경제 시스템은
스스로 물러난 적이 거의 없었고,
대체로 기존 체제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게 된 이후에야
다음 모델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자원기반경제는
AI 하나 때문에 지금 당장 도입될 가능성은 낮고,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
양극화
경제 침체
사회 갈등
같은 문제가 누적되어
자본주의가 실패 국면에 들어간 이후,
좀 더 먼 미래에 검토될 가능성이 큰 모델이라 예상이 된다.
아마도 제 생각에는 카톨릭이 오랫동안 지배해 왔듯이.
자본주의도 벗어나기 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자원기반경제를 시도해 볼 때가 언제 일지는 모르겠지만 자본주의 실패 이후에 가능하죠.
그 과정에서 많은 문제와 고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역사를 봐도 늘 그래 왔으니까요.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