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군·소방·경찰 등 위험 직무 공무원 순직 유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사실상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 청와대 집무실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형 화재나 산불 진화, 각종 재해·사고 등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이들의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주 대한노인회와 희귀 질환 환우·보호자 가족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 대통령은 위로와 격려의 주간을 보내고 있다.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돌보겠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순직자 유가족을 만나 가족을 잃은 슬픔에 대한 위로를 전하고 헌신적인 희생에 대한 감사를 표할 전망이다. 평소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르게 하겠다’고 언급해 온 만큼 순직자에 대한 예우나 보상 등 개선안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