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렬이 내란재판에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나와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가 숨긴다고 될 것도 아니고 말 안 한다고 안 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부하들은 못 속입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곽종근이란 인물에 대한건 일단 제쳐두고 발언에 대해서만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 발언은 계엄 당시 마이크가 켜져 있어서 곽종근이 내란수뇌부들과 대화한 내용을 707 3공수 대원들이 다 들었다는 말을 하면서 하는 말입니다

'제가 숨긴다고 될 것도 아니고 말 안 한다고 안 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부하들은 못 속입니다'

이거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의 의식입니다

어떠한 일이 드러났을때 그 일이 자신에게 불리할때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입니다

잘못이 드러났으니 불안해하고 화내다가 체념하고 결국 받아들이고 낙담하고 그럽니다 또는 그게 사실이 아닐 경우 거짓임을 증명하려고 애씁니다

그런데 판검사변호사 같은 법조인들의 상당수는 이렇지 않습니다

그게 사실이냐 아니냐는 무시하고

법정이라는 권위가 사실도 거짓이라고 하면 거짓인 것이고 

법정이라는 권위가 사실을 사실이라고 해야 사실인 것이고 

법정이라는 권위가 거짓도 사실이라고 하면 사실인 것이고 

법정이라는 권위가 거짓을 거짓이라고 해야 거짓이라고 인식하는 정신에 문제가 있는 집단입니다

사는 세상이 다른겁니다 인식체계 자체가 다릅니다

죽을죄를 지었어도 법정에서 무죄가 나오면 죄가 아닙니다

판사가 기각을 해도 마찬가집니다 검사가 무혐의 처리해도 마찬가집니다

죄를 지었는데 공소되지 않으면 죄를 지은게 아닌겁니다 죄를 지은 사실 자체가 없었다고 인식하기까지 합니다

'실존'을 '개념'이 부정하면 '실존'이 없어지는 세상에 사는게 법조인입니다

최악의 문과형 엘리트 인간이라는 결과물이 이런 겁니다

힘으로(법, 공권력) 존재를 부정하는게 자연스러운 세상에 사는 인간들입니다

종교에 빠지기 아주 쉬운 인간부류가 얘네들입니다

권위에 복종하고 그 권위가 세상의 진리이자 법칙인 세상의 모범시민이 법조인입니다

그래서 골룸이 절대반지에 미쳐있듯이 권위에 미쳐있는게 또 저것들 법조인들입니다

그래서 문제인 것이죠

운동 못하고 체력도 체격도 부족한 모범생이 운동선수를 선망하지만 막상 격투기라도 배우면 자기보다 쎈놈에게는 눈도 똑바로 못뜨면서 약한애들 때리고 다니고 또는 군인이 멋지다고 가지지 못한것에 탐욕만 가득한데 총이라도 우연히 손에 쥐어지게 되면 총기난사범이나 되는게 저런 형태의 엘리트들의 민낯입니다

만약 증거불충분이라던가 특검이 수사를 형편없이 했다고 그런 빌미로 전국민 아니 전세계가 다 지켜본 불법계엄의 현행범을 억지로 무죄라고 지들이 지들 입으로 판결해놓고 그걸 또 지들끼리 진실이라고 스스로 세뇌하고 믿는게 저것들의 정신세계입니다

곽종근 특전사령관은 숨긴다고 될 것도 아니고 말 안 한다고 안 되는게 아니라고 부하들은 못 속입니다고 인식하는 일반적인 사람이고 윤썩렬 같은 놈들은 법정에서 판결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것이고 아니라고 판결이 났으면 그럼 그 부하들이 거짓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인식하는 괴물들인겁니다

따라서 지귀연이 1심재판에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내란전담재판부가 만들어지면 조금은 기대해 볼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대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하인리히 법칙이란게 있습니다 큰 사건이 있기 전에 작은 사건이 반복된다는 말입니다

지금것 조희대 독재사법부는 충실하게 사법부가 반역집단임을 지속적으로 지난 1년동안 끊임없이 숨기지 않고 스스로 증명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전대갈이 때처럼 내란범들 죄다 빠져나갈겁니다

희생양으로 윤썩렬이를 무기징역으로 던져주고 나머지는 질질끌고 솜방망이 처벌에 정권 바뀌면 사면받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