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망해도 3대를 간다 라고 한다. 북한의 경제사정은 누가 봐도 망해있다. 그리고 김정은은 지금이 딱 3대이다. 따라서 4대째 김주애부터는 더 이상 이어나가지 못한다 라는 결론이 나온다.

김주애는 여자이다. 더군다나 나이도 어리다. 이제 12살이다(2025년기준). 북한은 매우 폐쇄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나이 어리고 , 더군다나 여성이 대를 이을수 있을거 같지는 않다.

더군다나 김정은의 건강은 매우 좋지 않다. 위고비나 마운자로 같은 약을 먹으면 좀 살이 빠져서 괜찮으려나… 김정은이 수십여년간을 더 산다고 해도 웬지 더 이상 자신의 권력을 김주애나 혹은 공개되지 않은 자녀에게 물려줄수 있을거 같지는 않다.

더군다나 동북아의 외부환경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김정은 체제에서는 대한민국과의 관계단절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일체의 어떤 대화도 거부하고 분리된채로 살자는것이다. 이런 선언에 대해 분노하는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난 오히려 그런 선언에서 북한 지도부의 두려움을 보게 된다 .왜 단절해야 하는가? 왜 연락을 끊어야 하는가? 북한 사람들은 이미 한국이 선진국이고 부유한 국가라는것을 알고 있다. 북한이 굉장한 독재국가이고 빈곤국가이며 국가라고 부를수도 없는 거대 교도소, 1인독재체제라는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북한 지도부는 한국의 문화가 북한 민중에게 퍼지는것이 무서운것이다. 북한 민중들이 일시에 들고 일어나면 70여년간 북한 2000만명을 감옥에 갇힌 죄수처럼 만들고 그 위에서 호의호식했던 자신들은 결코 살아남을수 없다는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북한은 십수년전부터 한국의 드라마,영화,노래를 적극적으로 탄압해왔으며 심한경우 사형까지 시켰던것이다.

북한에 대한 무력통일은 가능성이 낮은게 , 북한에는 핵이라는 억제력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그 즉시 미국,일본,어쩌면 한국까지도 거기에 개입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 북한은 핵으로 인해 거기에서 한발짝 떨어지게 될듯하다. 그러나 만약 미국 중국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중국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서 미국이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든 말든 북한 침공을 감행할지도 모른다.

핵 억제력의 효과는 절대적이지 않다. 만약 미중 간의 전쟁처럼 두 핵보유 국 간의 총력전이 발발한다면, 북한의 핵은 더 이상 유효한 억제 수단이 되지 못할 수 있다. 오히려 그 불확실성 때문에 주요 교전국들의 불안을 증폭시켜, 전쟁 확대를 방지하거나 불리한 변수를 제거하기 위해 북한을 신속히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이래저래 북한의 김정은은 호의호식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도축장에서 도축을 기다리는 가축 신세이다. 그가 만약 자연사 한다 하더라도 그의 가족과 친척일가에게는 결국 파멸이 예정되어 있다 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김정은 일가가 그나마 자신들의 예정된 파멸을 피하려고 한다면…. 중국의 경제개방을 본따서 북한을 경제성장시켰다면 그나마 북한 주민들을 잔혹하게 탄압해온 과실과 경제성장을 시킨 공로가 상충되어 목숨을 부지할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김정은이 장성택을 저형시킨 이후로는 그런 가능성 조차도 증발한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트럼프1기당시 김정은은 관계개선을 기대하며 하노이 회담을 트럼프와 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실책으로 인해 결국 그것이 성립되지는 못했다.

게다가 이제와서 경제개방을 하기에는 이미 시간이 부족하다. 언제 중국,대만 전쟁이 터질지 모르고 , 언제 북한 민중들의 인내가 폭발할지도 모른다.

차라리 한국의 이재명정부와 밀약을 하고 자신의 일가친척에 대한 안전보장을 해주는 조건으로 통일을 한다거나? 하는 경우의 수도 있겠지만 북한의 분노한 민중들이 김정은 일가를 절대로 그냥 놔두지는 않을것같아서 가능성이 적다. 더군다나 김정은 일가에 충성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통일을 위해서, 한민족의 회복을 위해서는 김정은 일가는 모두 제거되어야 하는게 좋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 추진했던 햇볕정책과 개성공단은 김정은 일가에게 경제성장의 공을 주면서 독재의 과를 상충시켜 그들에게 안전보장을 열어주면서 북한과 한국을 부드럽게 통일시키고자 하는 계획이였으나.. 한국의 잦은 정권교체로 인한 일관성부재, 그리고 북한의 지나치게 강경한 태도로 인해 실패했다고 보인다.

이래저래 따져봐도 김정은 일가에게 미래는 긍정적인 요소가 거의 없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