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오세훈의 장난감]

시사

[금쪽이 오세훈의 장난감]

전피디 0 16,134 12:13

[금쪽이 오세훈의 장난감]

“1,500억짜리 '배'는 좌초했고, 1조 800억짜리 '바퀴'가 굴러온다!”


82명을 태운 1,500억짜리 '배'가 한강 모래톱에 처박혔다.

19년간 집착해 온 장난감 놀이의 당연한 귀결이다.

이쯤 되니 시민들은 묻는다.

오세훈 시장은 왜 어른의 탈을 쓰고 아이처럼 구는가?


그의 시정은 '실패의 데자뷔’다.

2011년, "과잉 복지는 독"이라며 애들 밥그릇(무상급식)을 걷어차다 시장직을 날렸다.

10년이 지나 내놓은 답은, "솔직히 후회스럽다"가 전부였다.

이건 반성이 아니다. 장난감을 뺏겨 분한 아이의 투정이다.


그 투정은 지금도 여전하다.

한강버스는 시범운행 사고만 16건이나 된다.

서울시는 '쉬쉬'하며 숨기다, 사고가 터지자, "운전 미숙”이라며 꼬리를 자른다.


그리고 이렇게 '배'가 멈춰 서자, 이번엔 1조 800억짜리 '바퀴'(서울링)를 꺼내 든다.

4천억이라던 장난감 ‘서울링’은 예산이 세 배가 불었다.

20년 전 디자인 표절 논란은 덤이다.

선거용 공약을 뒤집고(제2세종문화회관) 구청 자료까지 조작하다 들통난 건 놀랍지도 않다.

DDP, 세빛둥둥섬…


이 모든 집착의 근원은,

어릴 적 가난과 ‘비주얼’로 성공한 경험에서 생겨난 ‘겉치레’에 대한 집착이다.

그리고 이명박 성공 케이스에 대한 환상, 무속적 믿음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심리적 ‘못남’ 때문에,

그는 공감 없는 정책을 만들고, 질질 끌다 완성하는 것이다.


애들 밥 한 끼(무상급식)는 "미래 세대 빚"이라며 거품을 물고,

본인 치적용 '토건 포퓰리즘'에는 1조 원을 가볍게 태운다.

심지어 한강버스 사업은 적자가 나도 100% 세금으로 메워주는,

'퍼주기' 계약이었다.


그래서 억지스럽게 보이고, 떼쓰는 아이(5세 훈)로 불리는 것이다.

그래서, 픽하면 우는 것이다.


그는 아이가 아니다. 세계적 도시가 된 서울의 시장이다.

더 이상, 시민 안전과 세금을 담보로 한 유치한 장난질은 멈춰야 한다.


서울 시민에게 필요한 건 떼쓰는 금쪽이가 아니라,

현실 감각을 갖춘 '어른'이다.


스스로 철들지 못한다면, 

다음엔 철든 시민이 답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1763265844329.png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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