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울산참사 동서발전 권명호 윤석열정부 시절 낙하산 인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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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울산참사 동서발전 권명호 윤석열정부 시절 낙하산 인사 논란

한림의아들 0 57,033 11.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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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6일 오후 2시경이다. 울산광역시 남구 용잠동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의 기력발전 5호기 보일러타워가 해체 작업을 하던 중 붕괴됐다.

해당 보일러타워는 오는 16일 발파 철거를 앞두고 사전 작업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사고로 9명이 매몰됐으며 이 중 2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으나 이후 인명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7일 오전 기준 3명이 사망했고,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가뜩이나 안전과 중대재해 근절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동서발전이 운영·관리의 주체인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점만으로도 권명호 사장에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가 거듭되자 특단의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그러던 중 발전공기업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관련 논란이 잇따르면서 업계 전반의 긴장감이 고조된 바 있다. 지난 8월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개 발전공기업 등 에너지 공기업 사장들을 불러 모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중대 재해가 발생할 경우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적 처벌과 별개로 산업부가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페널티를 부여하겠다”며 “불법 하도급, 납품 단가 후려치기 등 산업재해를 유발할 수 있는 불법적 사안이 발견된 경우에도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권명호 사장은 정치권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시절 비상계엄 직전에 취임해 ‘낙하산 알박기’ 꼬리표가 붙은 상태다.

권명호 사장은 울산 지역을 기반으로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울산 동구 구청장을 지냈으며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어 지난해 4월 제22대 총선에도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에 도전했으나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500여표 차이로 패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4일 한국동서발전 사장으로 취임했으나 정치권 출신인데다 발전공기업과 무관한 경력으로 인해 ‘낙하산’이란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권 사장은 정치인 출신으로 취임 당시부터 전문성 논란이 있어 참사에 대한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

권 사장 2024년 22대 총선에서 떨어진 뒤 공기업 사장에 임명돼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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