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세계에 전파
金여사, 캐나다 총리부인과 참석
한식·한옥 등 K전통문화 소개
21國 전통주 시음행사도 열려
한복 입은 김혜경 여사 김혜경 여사가 29일 경주 교동 월정교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한복패션쇼에 다이애나 폭스 카니 캐나다 총리 부인(오른쪽)과 함께 참석했다. 최혁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을 맞아 29일 경북 경주 월정교에서 한복 패션쇼가 열렸다.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다. 21개 APEC 회원국의 전통 주류를 맛볼 수 있는 행사도 이날 개최됐다.
한복 패션쇼는 경주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패션쇼에서 홍보하는 전통문화의 핵심은 의류와 건축, 한글이다. 신라시대 왕궁과 교외를 잇던 관문인 월정교를 배경 삼아 ‘ㅎ’자 모양으로 전통의 곡선미를 형상화한 ‘수상 런웨이’가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배우자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와 함께 패션쇼를 관람하며 갓을 소재로 한 한복 복식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두 사람은) 형형색색의 한복이 지닌 아름다움과 의미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며 “김 여사는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한복인들과 시민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