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2천억달러'라는 금액이 너무 큼.
현 한국 외환보유고 4천억불인데
그 절반이나 되므로.
그리고
만약 이 안을 받아들일 경우
그 영향이 미래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즉시 나타남.
'한국에서 2천억불 빠져나갈 예정'이라는 사실 자체가
국제사회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 하락.
충격 큼.
게다가
미국이 이 돈을 가지고
한국 주요기업 사들이겠다고 나설 것.
'한국 돈으로 한국 기업을 사서
마치 미국 소유 기업인 것처럼 이용하고 지배하겠다'
'한국 정부도 동의한 일이 되는 만큼
그리 하여도 비난 피할 수 있다'
이런 식의 도둑놈 심보.
한국정부가 이런 거에 동의해줄 수는 없는 일.
미국은 한편으로는 동맹이고 중요한 국가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농간을 극히 조심하여야 할 국가.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