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은 당당"
"오세훈은 특검 대질 신문 이유로 대부분 질문 회피… 딱하고 옹졸"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 오세훈 시장을 언급하며 "어제 국감 최고 하이라이트"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23일) 국정감사 최고 하이라이트는 행안위 국감에서 오세훈 시장과 명태균 증인의 만남"이라며 "명태균 증인은 당당했고, 오 시장은 특검 오세훈·명태균 대질 신문을 이유로 대부분 질문을 회피했다. 제가 봐도 참 딱하고 옹졸했다"고 했다.
이어 "오 시장은 참 곤혹스러웠겠다"며 "아마도 인생 최대의 위기이자 치욕스러운 날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되는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받고, 이 비용을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가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