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기렉스가 종북좌파 질문하는데 답변이 좀 쎄게 나갔더군요.
예전이면 사실무근이라거나라면서 좀 정제되거나 원론적이거나 그런근거없는 의혹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거나라는 식으로 답변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김남준 대변인은 사실상 욕을 했습니다.
이 지점에서 청와대가 자신들이 주류라는 확신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요.
자신감을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눈치가 있는 기렉스라면 노선을 갈아타서 더민주진영에 붙어야 합니다.
권력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하는 것도 우수한 기렉스의 자질입니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니 반갑습니다.
좀 더 사족을 붙이자면,
개혁이 느려서 불만인 분들이 있을텐데 저는 중심을 잘 잡고 진행한다면 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렵지만 우리나라에게 결과적으로 볼 때 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기득권을 혁파할 때에 속도가 빠르게 몰아치면 반기득권세력들이 일단 숨습니다.
그리고, 그들 입장에서 개혁의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다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을 하죠.
우리는 개혁이 되었다고 착각을 하지만 그들은 그제서야 시작입니다.
나쁜 놈들은 언제나 성실하고, 끈질기게 노력합니다.
반면에 개혁이 느리면 그들은 언제까지 숨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개혁자체를 막으려 합니다.
이 와중에 본색을 드러내게끔 되어 있죠.
그들이 개혁의 과정에서 드러나기 때문에 더 확실하게 정리 및 정돈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들은 숨어 있던 드러나 있던 일단 자리는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기에 문제일 뿐 언제든 개혁을 무위로 돌릴려고 한다는 점을 잊으면 안됩니다.
이런 면에서 저는 느린 개혁이 더 낫다고 보는 편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단죄하여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싶지만 느리게 진행함으로서 그들의 자원을 소모하게 하고, 그들을 더 발본색출함으로서 얻는 이익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에 참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종국에는 모두 털려서 땡전한푼 없는 지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심을 잘 잡고 진행할 사람이 절실합니다.
지금 정청래대표와 이재명대통령이 중심을 잘 잡고 있습니다.
더민주에 이러한 사람들이 계속 나와주기를 기대하며, 더민주의 당원들이 이러한 사람들이 계속 나올 수 있도록 꾸준한 감시와 격려하기를 바랍니다.
국민의힘으로 대표되는 세력에 대한 소모전을 주문합니다.
그들이 더 고통스럽게 말입니다.
배가 침몰하는데 노력하면 침몰 안할 것 같기도한 생각이 들게하여 사람이 이도저도 못하게 만들어서 결국 같이 침몰하게 만들었으면 합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