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생녀

시사

독생녀

hsc9911 0 23,581 06:23

통일교의 한학자 총재가 특검 수사 과정에서 자신을 "독생녀"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선명 사후 통일교 내 리더십 공백이 발생하자, 한학자는 자신을 "6천년 만에 탄생한 독생녀"라 칭하며 재림주, 메시아, 하나님과 같은 신적 존재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를 했다.

그녀는 “1943년에 독생녀가 태어났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출생이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강조했다.

기독교에서 예수를 "하나님의 독생자"로 부르는 개념을 차용해, 한학자는 자신을 하나님의 유일한 직계 혈통의 딸, 즉 여성 메시아로 설정했다. 이는 통일교 신도들에게 자신을 예수와 같은 재림주, 메시아, 참어머니로 인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역사적으로 예수 사후, 자신을 예수나 메시아라고 주장한 인물들은 간헐적으로 등장해 왔으며, 현대에도 이러한 사례는 존재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며, 통일교의 문선명, 전도관의 박태선, 하나님의 교회의 안상홍, 장막성전의 유재열, 그리고 현재 활동 중인 신천지의 이만희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자신을 예수나 메시아로 자처하는 인물들은 단순한 망상자라기보다는, 황당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를 믿는 추종자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악용하는 사기꾼에 가까운 존재로 볼 수 있다.

만약 하나님이 실존한다면, 자신을 참칭하며 신성을 사칭하는 이른바 사이비 교주(종교사기꾼)들에 대해 왜 아무런 징벌 없이 방관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출처 : 오유-시사]

Comments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220 명
  • 오늘 방문자 3,712 명
  • 어제 방문자 6,501 명
  • 최대 방문자 7,666 명
  • 전체 방문자 938,961 명
  • 전체 게시물 109,758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8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