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권성동 의원은 "특검 수사가 거짓"이라는 주장을 남기고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흔들 수 없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판단합니다. 머지 않아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혜리 기자, 권성동 의원 심문 절차는 끝났습니까?
[기자]
네 구속심문은 오후 2시에 시작해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총 4시간 넘게 진행 중인 건데요.
심사가 끝나면 권성동 의원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심사결과를 기다리게 됩니다.
권 의원은 오늘 출석하면서 특검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결백하다"고 했는데 그 주장 들어보겠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참담한 심정입니다. 문재인 정권 때 검찰 탄압 수사가 생각납니다. 무리한 수사, 부실한 구속영장 청구, 그리고 정치권력과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검찰이나 이재명 특검은 동일합니다. 저는 그때도 결백했고 이번에도 결백합니다. 문재인 검찰의 수사가 거짓이었듯이 이재명 특검의 수사도 거짓입니다. 오늘 법원에서 사실관계를 그대로 밝히면서 잘 소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반면에 특검은 '최소 1억원이 전달된 분명한 증거를 확보했다'라고 판단하고 있죠?
[기자]
네, 구속영장에 담긴 핵심 혐의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다는 혐의입니다.
특검팀은 130쪽이 넘는 PPT와 함께 물증을 법원에 제시했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