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3%대까지 떨어지자 이제와서 부랴부랴 사천저수지에서 물을 끌어오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마저도 사천저수지 저수율이 22%로 수압 등 여러문제로 홍제정수장까지 끌어 오기에 어려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강릉시는 지난주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20%선까지 붕괴되자 농어촌공사 강릉지사에 사천저수지 물을 끌어오기 위해 문의했다.
사천저수지는 지난 2021년 전임 김한근 시장 당시 환경부로부터 국비 100%, 111억을 투입해 홍제저수지까지 약 14㎞ 가량 도수관로를 연결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강릉시의 입장은 사천면 주민들의 민원제기로 사천저수지 물을 쓸 수없다는 궁색한 변명을 내 놓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