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에서 강선우 의원이 갑질 혐의로 물러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에는 민주당 법사위원장 이춘석 의원이 국회에서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과거 강선우 사건을 비판한 게시자에게 비난을 퍼붓던 이들이, 이번 이춘석 건에는 어떤 논리를 펼칠지 궁금하다.

20대 대선에서 민주당의 패배 원인 중의 하나로 ‘내로남불’, ‘비리’, 그리고 자치단체장의 성범죄 문제가 지적됐는데,

이를 언급한 이들에게 ‘수박’이라며 조롱과 공격이 이어졌던 전례도 있다.

이런 행태는 국힘당 극우 지지자들과 다를 바 없다. 자신들의 문제는 외면하고 남의 허물만 집요하게 비판하는 모습은,

'내 눈의 대들보는 못 보고 남의 티눈만 탓한다'는 말이 떠오른다.

이쯤 되면 민주당을 위장한 국힘당 세력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