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사게시판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글올립니다 ㅠㅠ
(혹시라도 문제가 된다면, 말씀부탁드립니다! )
글을 올리기 전에 제 소개를 간단히 드리자면, 저는 이재명 대통령님을 예전부터,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지하는 대한민국의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 시민입니다.
대통령님의 정책 하나하나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며, "아, 이게 나라구나!"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ㅠㅠ
그동안 일이 너무 바쁘고 삶이 팍팍하다 보니 자주 글을 남기지 못했는데, 요즘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용기 내어 글을 써 봅니다!!
(욕먹을 각오도 하고있습니다. ㅠㅠ)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주제는 6.28 대출 규제와 관련된 현실적인 어려움입니다.
저는 회사원이며, 과거 집안 사정으로 인해 연봉을 초과한 금액(약 3천만 원을 초과)만큼 신용대출을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당시 저희 회사가 제휴하고 있던 은행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대 금리를 제공해주어, 비교적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고 열심히 상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회사와 해당 은행의 제휴가 종료되면서, 다른 은행으로 제휴가 바뀌었고, 저도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검토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새로 알아본 은행에서는 “연봉 초과 대출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기존 대출금 중 3천만 원을 먼저 상환하지 않으면 대출이 어렵다고 하네요...
너무나도 황당하고 막막합니다.
단순히 새로운 대출이 아니라 기존 대출을 옮기는 ‘갈아타기’마저도 막혀 있다면, 결국 기존 은행에 인질처럼 묶여 고금리를 계속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 아닐까요? 은행 입장에서는 이율을 굳이 낮출 이유도 없고요...
이런 상황이 저 혼자만의 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만 해도 비슷한 처지에 놓인 직원들이 정말 많고, 전국적으로 보면 아마 수많은 직장인들이 같은 문제를 겪고 있을 겁니다.
이 정책이 의도한 바는 이해하지만, 최소한 기존 대출 갈아타기에 대해서는 예외가 적용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실제 저의 생활 현장에선 너무나 큰 타격으로 진짜... 죽고싶습니다.. 하........ 한푼이 아쉬운 시기라서............ㅠㅠ
정말 너무 버겁고 힘든 현실 속에서, 이렇게까지 규제가 강해지면 살아갈 여유도, 숨 쉴 공간도 없어지는 것 같아 무기력함마저 느껴집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어떻게 공론화를 시켜서 이런 맹점이 있다는것을 윗분들께서 알수있게 해드리고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대통령님께서 이런 맹점을 아시면 바로 시정해주실것 같은데 모르셔서 이렇게 진행되는것같아요...
국민청원이라도 올려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정말 그만큼 절박해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