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아버지(극우성향)가 핸드폰 바탕화면을 보았는데 텔레그램이 깔려있으시더군요.
딱히 텔레그램으로 경제뉴스나 투자정보 채널을 보시는것도 아닐거고(일반적으로 읽기에 난이도가 있음), 그렇다고 그외 다른 목적도 아니실테고..
뭐.. 100% 단정하긴 어렵지만 아버지가 시간날때 주로 보는건 극우유튜브 말고는 딱히 없었던점과 컴퓨터나 스마트폰 잘 못 다루시고 검색도 어려워하시는데 텔레그램이 깔려있으시다는건 극우 유튜브나 카카오톡방에서 텔레그램으로 이사하게끔 유도한것으로 의심됩니다.
찾아보니 올해 3월달 기사에서는 텔레그램에서 극우세력 활동한 흔적이 있긴하네요.
https://www.khan.co.kr/article/202503220801001
극우세력의 본거지를 치지 않는이상 극우세력은 텔레그램이든 유튜브든 구전이든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어떻게든 뒤에서 가짜뉴스 퍼트릴겁니다.
저희 아버지 같이 스마트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주변분들 만나면서 입으로 구전해서 퍼나르실게 뻔하고요.
그리고 극우댓글 줄었다고 방심하면 안되는게 유튜브에서는 진짜 난리도 아닙니다.
그들이 주로 쓰는 방법은 예전에 북풍몰이해서 상대방 엮어서 보내버렸듯 메카시즘의 논리가 이제는 여기에 더해서 중국이랑 추가로 엮으려고 시도하는게 많이 보입니다.
(아 참고로, 이 글의 요지는 텔레그램이 문제라는 글은 아닙니다. 저 또한 텔레그램으로 경제뉴스들은 피드해놓고 보고 있으니까요)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