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도면 그리는 새끼들 부터 다 죽여버려야함.

시사

2. 도면 그리는 새끼들 부터 다 죽여버려야함.

곱창시러 0 62,374 07.25 13:50

참고로 저는 건축업 관련 업종이다보니 산업쪽에서는 살짝 위화감이 있을 수 있음.

 

되도록 둘 다 해당되게 글을 쓰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좀 부족할꺼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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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담 하나 이야기 하면

 

도면대로 땅파고 건물을 지으면 희한한일들이 자꾸 발생 되는데

도면상에는 1:1.5 안정적인 구배가 실제 공사할때는 수직으로 파야 겨우 공사가 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함.

일단 대표적인 이유가 "지적수준측량"이라고 도면의 건물높이와 실제 지어질 장소의 높이가 다른경우가 생각보다 많음.

쉽게 말해 건물 1층 높이를 현장에 맞게 조절해야하는 경우가 많다는거...

대지 경계와 건축물 경계가 너무 붙어 있어서 외부로 발판을 만들 공간이 없어서 한줄로 발판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흔하고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안전시설물을 도저히 설치할 수가 없는 구조가 되는경우가 많음...


또 최근에 추세가 원가절감이니 뭐니해서 최대한 자재비 덜 들게 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도 많음.

 

이런것들은 모두 설계도를 만들때부터 문제가 되지않게 면밀히 검토 되어야 하는데

원래부터 검토를 안하는건 기본이고 고의로 짜고치고 장난질해도 누구하나 처벌 받는 사람들이 없음.

(그걸 감독해야하는 놈들도 다 그밥에 그 나물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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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설계단계에서 부터 안전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특히 시공 및 운영단계에서 사람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시설이 설치 및 해체되고, 비상시 어떻게 대피해야 하며

각각의 공정순서까지 검토되어 가시설 및 안전시설의 설치 방법 및 규격이 정해져야 한다고 생각함. 

 

물론 변경사항은 당연히 발생할꺼라고 생각함.

그때도 가급적이면 설계회사 단위에서 검토가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도록 해야한다고 봄

 

중요한건...

현장에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방법을 미리 생각해 보자는거지

현장에 적용이 불가능한걸 그려와서 안전을 포기하게 만들지 말라는거임.

 

당연한 이야기지만...

설계하는 사람에게도 책임을 지게 만드는 시스템도 꼭 필요할건데...

이건 정부가 나서도 쉽지 않을이야기라 ㅎㅎㅎ

(외국인 수사본부를 만들어야 하나?)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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