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는 힘들다!

시사

진보는 힘들다!

전피디 0 68,136 07.23 18:51

강선우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그녀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살펴보면

보좌진에게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고,

예산 심사 과정에서 격앙된 발언을 했다는 정도다.

물론 충분한 논란거리가 된다.


그런데 이 소식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떠올랐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증거 인멸 혐의까지 받고도 임기를 고집하고,

휴가를 요청하는 뻔뻔한 그녀가 떠오른 건,

강 의원 논란의 크기가,

그녀에 비해 너무나 사소하기 때문일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많은 공직자들은,

명백한 의혹과 비리에도 국민의힘의 보호막 아래,

당당히 공직을 차지하고 임기와 권세를 누렸다.


반면, 진보 진영의 인사는 작은 티끌에도 벼랑 끝으로 몰린다.

진보의 숙명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

진보는 언제나 보수보다 더 깨끗하고 정의로워야 한다.

억울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이 기준은, 분명 현실 세계에 존재한다.


강선우 의원은 이런 불공평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책임을 졌다.

그녀의 사퇴는 결코 유죄의 증거가 아니다.

오히려 무겁고 가혹한 기준을 스스로 짊어진,

진보 정치인의 숙명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책임감의 증거다.


진보를 표방하는 이들은 기억해야 한다.

'검증'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불공평하지만,

이것이 대한민국을 한 걸음 더 깨끗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길이다.


강선우 의원의 용기 있는 결단에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그리고 진보 정치인들에게 말한다.

힘겹고가혹해도, 검증의숙명'피하지말고, 맞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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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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