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 후임으로 정말 문제가 많은 사람이 들어온적 있음...
그 후임을 욕하려는 의도는 아니기에 중략하고
나는 그 후임을 그만두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오히려 반대로 그후임에게 잘 해주면서
평소 잘하지 않던? 뒷담화 같은걸로 제발 하루 빨리 나가주기를 기도하였고
내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몇달이 지나지 않아 그만두게 됨...
지금도 그 후임이 나가기전 했던말이 기억에 강렬히 남음...
본인이 나쁜짓을 할때 왜 강하게 본인을 컨트롤하지 않았냐고...
결국 본인의 잘못한것도 내가 잘못한거라는식의 내로남불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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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를 하면...
나는 불합리한 상황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임.
지금도 결국 그런 병적인 이유로 퇴사까지 하게되는 상황이 되었지만...
적어도 그런 불합리에 대해 "짹소리"는 내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사람임...
대한민국의 시스템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그런 불합리한 이유로 엇나가는 상황이 많이 눈에 띔
그렇게 결국 공공의 양심도 없고 타인에 대한 선의도 없는 자들로 대한민국의 시스템이 채워지는걸
두눈뜨고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게 아쉬울 따름임...
그런 (힘의 논리처럼 포장된) 불합리한 상황에 나는 계속 싸우고 계속 지게 되겠지만....
죽어도
꼭 한마디는 하고 죽을 생각임...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