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들은 ‘늙은 일베’였고, ‘아스팔트 극우’와 한몸이었다”며 “해산이나 파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20일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을 통해 공개한 옥중 서신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전 대표는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비상계엄 해제 표결이 있던 바로 그 시간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가 아니라 당사에 모이라고 지시했다”며 “수사기관이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따라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려 하자 45명의 소속 의원들은 한남동 관저 앞에 모여 법 집행을 가로막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속 의원들은 윤석열 탄핵이 불법·부당하다고 강변하면서 헌법재판소 앞에서 농성을 벌였고, 극우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해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허위 중상을 일삼았다”며 “이로써 국민의힘의 본색이 여지없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