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린 날 피는 매화꽃 같은 사람, 박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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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린 날 피는 매화꽃 같은 사람, 박찬대

전피디 0 62,794 07.14 10:11

아직 시린 날 피는 매화꽃 같은 사람, 박찬대


이재명 대통령과 박찬대 의원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두 사람 모두 밝고 유머 넘치는 성정을 가졌지만,

그 표출 방식은 조금 다르다.


이 대통령은 오랜 정치적 공격으로 인해

자신의 밝음을 신중하게 감추는 편이고,

박 의원은 그 특유의 유쾌함을 보다 자유롭게 드러낸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으며 싸우는 강인함,

그것이 두 사람을 관통하는 공통점이다.


박찬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들을 보면,

그의 강한 의지가 분명히 드러난다.

특히 최근 발의한 '내란특별법'은

내란범에 대한 사면 제한과 내란범 정당의 국고보조금 환수 등,

쉽지 않은 정치적 결단을 담고 있다.


과거 순직 해병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채해병 특검법'을 대통령의 거부권을 넘어서 끝내 통과시킨 집요함이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실제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정치적 성과도 그의 의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다.


하지만 그의 정치적 강단은 표정이나 말투에서 쉽게 읽히지 않는다.

국회 안팎에서 "교회 오빠"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온화한 미소와 친절한 태도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실제 박 의원은 무려 369일 동안 국회에 비상대기하며 일에 매진했음에도,

"오늘도 박찬대가 국회에서 잔대"라는 농담이 나올 만큼

그의 일상은 밝고 여유롭다.


밝은 성격 뒤에 숨은 철저한 결단력과 흔들림 없는 추진력.

위기 때 웃으며 싸울 줄 아는 외유내강의 정치인.


힘겨운 겨울을 견디고 가장 먼저 피어나는 매화꽃 같은 사람,

아직 시린 날, 이런 정치인이 우리 사회를 리딩해야 된다.


힘들다고 인상 쓰고, 소리 지른다고,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힘들 국민도, 대통령도 웃으며 싸워 이겨낼 수 있게,

이번엔박찬대가당대표가됐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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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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