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씨한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라고...고민-탁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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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씨한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라고...고민-탁현민-

디독 0 40,884 12:17

 

우원식 국회의장 요청으로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을 맡아 77주년 제헌절 겸 대통령 임명식을 준비하고 있는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별로 고민을 안 하다가 어제 새로운 사실을 느닷없이 깨닫고 매우 고민스러워졌다"고 했다.

새로운 사실에 대해선 "이건 여야가 분명히 있는 행사로 어떤 한 방향에 치우친 콘텐츠를 만들면 다른 쪽이 너무 불편해할 수 있기에 그래선 안 된다는 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헌절 행사 준비를 위해 쭉 옛날 일을 스크랩해 보니까 탈춤, 사자춤, 국악 이런 것만 했더라. 왜 이렇게 재미없는, 신명 나지 않는 무색무취한 것들을 선호했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더라"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행사를 하려다 보니 무색무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고민이 돼 어제 혼자 앉아 (강성 보수로 각인된) 김흥국 씨한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라고 해야 하냐는 고민, 극단적인 농담까지 생각했다"며 "하여튼 그런 고민 중으로 이번 주까지 (콘셉트) 정리를 마칠 생각이다"고 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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