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사 출신' 김남우 국정원 기조실장 돌연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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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사 출신' 김남우 국정원 기조실장 돌연 사직

라이온맨킹 0 28,767 06.06 16:31

 

 

"1일 사표 제출, 3일 자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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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9일 김남우 당시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 국정원 국정감사에 참석해 있다. 하상윤 기자

 

 


김남우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돌연 사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실장은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대부분 기간 동안 국정원의 살림을 책임졌다. 기조실장은 국정원의 인사·조직·예산을 책임지는, '국정원 2인자'로 불리는 자리다.

김 전 실장은 6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1일에 사표를 제출했고, 3일 자로 수리됐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이임식이나 별도의 인사 없이 조용히 국정원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자리의 무게를 감안했을 때 내부에서도 이례적이란 반응이 나온다. 사표가 수리된 날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이주호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면직을 승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 실장은 윤 정부 출범 5개월 만인 2022년 10월부터 약 2년 8개월간 국정원 기조실장을 지냈다. 역시 검사 출신으로 윤 전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웠던 조상준 전 실장이 4개월여 만에 돌연 사직하면서 김 전 실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김 전 실장은 2020년 동부지검 차장검사 시절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사건 수사를 지휘했으며, 같은 해 검찰 정기인사 이후 법복을 벗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하다 국정원 기조실장에 발탁됐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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