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후보는 41.1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실제 차이는 약 8%포인트에 불과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 지역을 중심으로 "나라를 팔어먹어도 지지한다"는 견고한 ‘콘크리트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어 최소 30% 이상의 득표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최종 결과는 이를 훨씬 상회했다.
내란수괴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탄핵된 전직 대통령을 지지하고 사이비 목사같은 극우 종교업자 전모씨와 밀접한 관계인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는 단순한 정치적 상식으로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이지만, 한국 정치에서 반복되어 온 패턴이기에 놀랍지는 않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