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사령탑' 정은경, 차기 복지부 장관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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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사령탑' 정은경, 차기 복지부 장관 물망

라이온맨킹 0 35,060 06.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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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새 정부의 차기 보건복지부 수장으로 정은경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거론된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4년10개월가량 'K방역의 수장'으로 활약했던 데다 공공의료를 강화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와 뜻을 같이 하고 있어서다. 이 후보 본인이 정 위원장과 국정을 같이 운영하게 될 것이라 발언한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싣는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2일 경기 성남주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대위는 통합의 가치 속에 많은 분과 함께 하려고 노력했다"며 "당내에서도 작은 차이를 넘어 (함께)해 줬고 권오을 전 의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이 함께 해줬다. 앞으로 국정에서도 역할을 함께 나눠가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이 국정 운영에 합류할 것임을 암시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간 복지부 장관을 하지 않겠다던 정 위원장의 입장 변화도 감지된다. 앞서 지난달 12일 정 위원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건 어떠냐'는 진행자 질문에 "보건복지부는 보건 문제도 굉장히 어렵고 복지도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가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권교체가 되면 일상으로, 대학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후 지난달 22일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선 '대선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안 맡는다 발언했다. 5년 내내 적용되는 얘기인가'라는 질문에 "대선 이후에 공직을 하느냐, 정치를 하느냐 질문에 '100% 아니다' 그렇게 단정해 얘기할 순 없겠지만 그게 지금 저의 관심사는 아니다"라며 변화된 입장을 내비쳤다.

정 위원장이 복지부 장관을 맡게 될 경우 공공의료 강화, 의료개혁 등 이재명 정부의 의료정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위원장은 지난달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더불어민주당) 의료 공약의 핵심은 필수의료, 지역의료, 또 공공의료를 강화하겠다라는 것이다. 그 방향성에는 저도 공감한다"며 "특히 초고령사회이기 때문에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한다거나 간병비에 대한 공공 부담을 늘린다거나, 특히 방문진료나 재택의료 같은 것들을 늘리는 그런 대책들은 굉장히 중요한 대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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