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은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역사적 업적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조기 대선에서 조직적인 댓글 조작 정황이 드러난 ‘리박스쿨’이   2022년부터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노인들을 모아 댓글 공작 방식을 가르쳐왔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고 야당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더불어 리박스쿨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서울 지역 일부 학교에서 제공되었다는 점도 논란의 중심에 있다.

박정희는 경제 발전에 기여한 측면이 있지만, 

이승만, 박정희 두 인물 모두 독재적 통치를 유지하며 장기 집권을 시도하고 정치적 반대자를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저해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행보는 러시아의 푸틴, 중국의 시진핑, 북한의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들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독재자의 통치를 긍정적으로 연구하고 교육하는 단체가 존재한다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더 나아가 선거를 방해하는 댓글 공작에 동원되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더욱 강한 비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