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SPC 회장은 노조파괴 혐의로 구속 전력
중대재해법 비판하려다 잘못된 사례 끌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1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일대 논에서 청년농업인들과 새참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에스피시(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와 관련해 발생 이틀만인 21일에야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사업주를)구속한다고 사망자가 없어지지 않는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을 거듭 문제 삼았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1시10분 경기 고양시에서 청년 농업인 모내기 및 새참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손이 회전 반죽기 안에 들어가고 나오는 과정에서) 자동 안전장치나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데 반복적으로 사고가 나는 것은 매우 잘못됐다. 예방할 수 있는 사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책임은 안전관리자와 사장에게 있다. 엄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