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승의 날입니다

추억해보면 고마운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어려운 사정을 헤아려주고 용기를 북돋아주셨던 선생님

칭찬과 격려로 한 발 더 세상에 나아갈 수 있게 해주신 선생님


반면
반장인데 촌지를 안줘서 그런지
맨날 반장만 혼내던 선생님

졸업식에 받은 장학금 술사먹게 30만원 달라던 선생님
잊고 지내는데 가끔 스승의 날이면 떠오르기도 합니다

고마운 선생님
이제 찾아뵙고 싶어도 어디계신지
생사도 알 수 없는 나이가 되었네요

그동안 만났던 좋은 어른들을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훌륭하진 않더라도
나쁜 어른은 되지 말자고 마음을 다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