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참여했으면 됐잖아?" NYT 송곳 질문에 한덕수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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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참여했으면 됐잖아?" NYT 송곳 질문에 한덕수 답은...

라이온맨킹 0 32,736 05.08 10:20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선 "단일화 실패 생각 않는다"더니, 2시간 뒤 말 바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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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한덕수 후보가 대선에 출마할 의향이 있었다면 미리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 참여했으면 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단일화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지도부와 상의한 게 있나?" - 뉴욕타임스 기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간 단일화 문제가 지속되자 뉴욕타임스 소속 기자는 이렇게 물었다.

이에 한 후보는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즉각 사퇴하기 어려웠던 이유로 '대한민국이 처했던 국제적 위기 상황'을 들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좋은 대화도 나눴고, 지금은 나름대로 협상이 굴러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자평 섞인 해명을 내놨다.

한덕수 후보는 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한민국이 처한 국내외 상황을 들며 "대한민국이 주저앉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에 대통령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드시 개헌을 성공시켜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직후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은 김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집중됐다. 뉴욕타임스 기자는 '단일화와 관련해서 국민의힘에 (모든 걸) 일임한다고 했는데 단일화가 잘 안되고 있다. 한 후보가 미리 (권한대행직에서) 사퇴하고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 참여했으면 단일화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며 '왜 그랬나. 지도부와 상의한 결과인가'라고 물었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상의한 바 없다"면서 "당시는 국가가 처한 통상 질서 압박 문제가 있었고, 국제 질서가 요동치는 상황이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기본적인 관세에 대한 방향도 잡지 못한 상태에서 제가 권한대행직을 사퇴하고 정치에 발을 디딘다는 건 어려웠다"고 방어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 4월 8일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대화를 나눴고, 지금은 여러 분야에서 제대로 협상하기 위한 체제나 태스크포스(TF)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나름대로 협상이 굴러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자평했다.

이 자리에선 '단일화 실패 시 완주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두 차례나 나왔다. 한 후보는 처음 이 질문을 받고는 "단일화는 이미 국민 명령", "단일화가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는 등 두루뭉술한 답을 내놨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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