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는 저 사람들은 왜 저럴까 이해가 안되는 구석이 많았습니다. 그들이 대체로 현재 60~70대들인데,
이들은 모든 문제를 승부와 승패로 보는 관점이 있더군요.
'삼국지'의 폐혜랄까.
세상을 대립구도에서 보고 있으며, 오로지 이기는 것에 집중합니다.
이 세계관은 상대만 없어지면 모든 게 해결 되고, 지면 모든 것을 잃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두려움을 적개심으로 표출하게 됨.
애초 자기가 갈 방향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면 거기에 견주어 타협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인데, 그게 현재 용인되지 않는 상황 같음.
소위 법조 카르텔 입장에서 민주공화국 헌정체제와 서로의 존재를 용인할 수없는 세계관이 성립되어버린 이유는
계엄에서 이어진 '윤석열 왕조'에서의 귀족이 되길 원했던 바에 의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계엄과 이후 연속된 윤석열의 헌정체제를 용납할 수 있는 입장이었다는 점에서임.
어쨌든, 조희대는 이번 싸움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윤석열처럼 그냥 계엄한번 해본 거다. 운운하지는 않았으면 함.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