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5당 논의 시작 민주당·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대표
개혁신당은 참여하지 않기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야5당이 오는 19일 원탁회의를 열고 정치개혁·사회개혁·권력기관 개혁 등 12.3 내란 사태 이후 개혁 과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당, 더불어민주당, 사회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22대 국회의 5개 야당은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를 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첫 회의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개혁신당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김 수석대변인은 "내란을 맨몸으로 막기 위해 광장을 달군 시민들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받들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것"이라며 "△정치개혁 △사회개혁 △권력기관개혁 등 개혁과제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공동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내란 세력이 내팽개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동 실천에 나서겠다"고도 덧붙였다.원탁회의는 오는 19일 출범한 뒤 각각의 분야에 대해 분과를 만들어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단 야5당이 참여한 가운데 원탁회의가 출범하면, 뜻을 같이하는 시민사회가 여기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